DITA란
DITA는 XML을 베이스로 한 새로운 문서 제작 기술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쉬운 문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단, 도입하기 위해서는 DITA의 사양과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다른 XML 기술보다도 한층 더 중요합니다.
DITA는 기존에 있던 기술을 조합한 것이라는 측면도 있으므로 이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 모처럼 도입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형식이 바뀌는 것만으로는 이전의 것과 그다지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왜 지금은「DITA」인가
수많은 XML 베이스 기술 중, 왜 지금은 「DITA」인 것일까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새로운 장치의 대두에 따라서 문서를 종이 이외의 미디어로도 전달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종이를 고려하여 제작된 컨텐츠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보는 것을 의식한 책 형태로 되어 있는 경향이 있었지만, 새로운 장치를 도입하기 위해 컴팩트한 단위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토픽을 중점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필요를 느끼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화가 계속해서 진행되는 와중에, 번역 비용이나 DTP 비용을 줄이고 싶다는 요구가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문서 개발의 최신 사양과 개방형 표준인 DITA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DITA만 도입해서는 자동적으로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DITA의 사양,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DITA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픽과 맵
DITA에서, 토픽을 기본 단위로 정보를 집필하여 작성한 맵을 참조하면서 하나의 문서를 작성합니다.
토픽
토픽이란, 사용자가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정보의 모음을 가리킵니다. DITA에서는 토픽은 다른 토픽과 의존 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토픽에는 토픽 타입이라는 복수의 종류가 정해져 있으며, 내용에 따라서 토픽 타입을 적절하게 나누어서 사용합니다. 주된 토픽 타입에는 task(순서), concept(개념), reference(참조 정보)가 있습니다.
특수화
DITA는 "Darwin Information Typing Architecture"의 앞 글자를 딴 명칭이며, 새로운 독자적인 토픽 타입을 만들기 위한 특수화된 시스템에서, Darwin의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특수화에서는 기존의 토픽 타입에서, 보다 대상을 간추려서 전문적인 정보에 특화된 토픽 타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이용
문서 제작 현장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부품화하여 재이용해왔습니다.
DITA에는 문서를 부품 단위로 재이용하기 위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토픽은 다른 토픽과 의존 관계를 가지지 않는다는 사고 방식은, 토픽 단위로의 재이용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또한, 토픽보다 작은 단위의 컨텐츠로 정보를 세세하게 부품화하여 재이용하기 위해 conref, keyref와 같은 구조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문서 제작의 효율성을 크게 좌우하는 DITA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 조판
DITA에서 다양한 데이터 형식으로 변환하기 위한 DITA Open Toolkit이 sourceforge의 오픈 프로젝트로 개발되어,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단, 제품 레벨의 디자인성을 중시할 경우에는 독자적인 사양으로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플러그인의 개발이 필요합니다.